'나는솔로' 20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출연료와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정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이은율 EUNYUL'에서 출연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서 정숙은 순자(가명)와 대화를 나누던 중 출연료 인센티브에 대해 언급했다. 순자가 "언니, 출연료 더 받았냐?"고 묻자, 정숙은 잠시 고민한 후 "3배 받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숙은 "출연료는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하며, 방송에서 많이 활약해야 더 높은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 분량이 많고, 화제가 돼야 출연료가 늘어난다"면서, 단순히 논란에 휩싸인다고 더 받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정숙의 말에 공감했다. 영식(가명), 영자(가명), 광수(가명)는 "정숙이 없었다면 방송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녀의 활약에 비하면 받은 돈이 적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정숙이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20기에서 '뽀뽀녀'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종 선택에서는 영호와 최종 커플이 되어 결혼을 약속했다. 현실 커플(현커)가 된 두 사람은 스핀오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해 예식장을 예약하고, 내년 5월 18일로 결혼 날짜를 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하지만 최근 '나는솔로' 20기 정숙과 영호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팔로우가 끊기고, 함께 찍은 사진들이 삭제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결국 정숙은 지난 3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한편,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는 작년에 출연료 논란에 대해 "출연료가 100만 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상 주는 건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출연자들이 데이트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감정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거나 희생한 출연자에게 더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나는 솔로'는 22기를 방영 중이며, 최종 선택과 결혼 커플 공개를 앞두고 있다. 22기 출연자들도 정숙처럼 출연료 비하인드를 공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