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결국 대표팀 소집 해제...홍현석 대체발탁

2024-10-04 14:50

손흥민, 결국 대표팀 소집 해제...홍현석 대체발탁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토트넘에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후, 결국 축구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오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홍현석이 발탁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10월 2연전 소집 명단에 포함돼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상황이 급변했다.

앞서 홍 감독은 손흥민이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하며 "본인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홍 감독은 손흥민 부상에 대해 시간이 남아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로 인해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명단에도 제외됐다. 4일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 부상 상황을 고려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흥민은 런던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 원정 경기, 15일 오후 8시 이라크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