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커피를 만날 수 있는 '2024 부산 카페쇼'가 개막했다.
지난 3일 개막한 '2024 부산 카페쇼'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 날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100여 명의 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번 카페쇼는 국내외 150여 개의 주요 커피 및 카페 기업이 참가해 전 세계 커피 머신, 커피 원두, 베이커리, 인테리어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의 전시를 선보인다.
또 현장 인증 이벤트와 구매 영수증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구매 영수증 이벤트 당첨자는 '부산 카페쇼'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현장에서 만난 카페 창업 전문 회사 에스컴퍼니 김승환 이사는 "요즘은 경제 불황으로 프랜차이즈 저가형 카페나 시 외곽의 대형 개인 카페 창업이 유행이다"라며 "비싼 원두를 다루는 고급 카페는 경쟁이 치열하고 베이커리를 포함하는 대형 카페들이 식음료 산업을 넘어 공간적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정희정 광안리 디저트 카페 픽타임 대표는 "오늘 예상 매출의 2배를 달성해 밤새워서 내일 물량을 준비해야 된다"며 "부산시가 커피뿐 아니라 디저트 산업 지원을 늘리는 추세로 이번 카페쇼에서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 부산 카페쇼는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입장권은 1인 1만 원이다.
'2024 카페쇼'는 지난 3월 '부산 카페쇼(상반기)'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대구 카페쇼'를 마무리하고, 오는 6일까지 '부산 카페쇼(하반기)'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다음 달 6일 '제 23회 서울카페쇼'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