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을 입다 보면 어느새 누렇게 변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겨드랑이, 목 부분은 땀과 피지 등으로 인해 누런때가 쉽게 생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얼룩은 단순한 세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이런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베이킹소다와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베이킹소다는 천연 세정제로 각종 얼룩과 오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누렇게 변한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적당히 뿌린 후, 약간의 물을 더해 반죽 상태로 만든다. 그 후 칫솔이나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얼룩을 제거한다. 문지른 후에는 흰옷을 그대로 두지 말고, 세탁기에 넣어 평소처럼 세탁하면 된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화학 성분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두 번째는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세탁이다.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산소계 표백제로 흰옷의 누런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먼저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적당량 풀어준다. 이후 옷을 담가 20~30분 정도 방치하면 된다. 이 방법은 누런때가 심한 옷일수록 효과가 좋다. 다만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민감한 섬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식초는 산성을 띠고 있어 땀 얼룩 등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누런 부분에 식초를 뿌린 후 잠시 두었다가 세탁하면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 식초 특유의 냄새는 옷이 마르면 대부분 사라지므로, 냄새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식초는 알레르기 반응이 적어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다.
네 번째는 레몬즙을 활용한 방법이다. 레몬에는 자연산 표백 성분인 구연산이 함유돼 있어 옷의 때와 얼룩을 없애는 데 탁월하다. 누렇게 변한 부분에 레몬즙을 뿌린 후, 햇볕 아래에서 말리면 된다. 햇볕의 자외선과 레몬즙의 산성 성분이 결합해 표백 효과를 높인다. 이 방법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자연적인 표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흰옷에 생긴 누런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얼룩이 생기기 시작한 초기에 위의 방법들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식초, 레몬즙 등은 환경에 무해하면서도 효과적인 천연 세정제이기 때문에, 화학 제품을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흰옷 누런때' 제거에 좋은 4가지 재료]
◈ 1. 베이킹소다
◈ 2. 과탄산소다
◈ 3. 식초
◈ 4. 레몬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