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를 제안한다.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인 수육과 돼지 보쌈을 만들어보자. 두 가지 요리 모두 쉽게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수육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재료는 돼지고기 앞다릿살 1근, 대파 1개, 사과 1/2개, 양파 1/2개, 월계수 잎 4장, 통후추 8알, 통마늘 10개, 맛술, 된장 2스푼, 인스턴트커피 1봉, 생강가루 약간이다. 취향에 따라 삼겹살을 삶아도 된다.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 양파, 사과, 월계수 잎, 통후추, 생강가루, 맛술을 넣는다. 이후 된장 2스푼과 인스턴트커피를 추가하고 물이 끓을 때까지 센불에서 끓인다.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는데, 수육 삶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고기를 반으로 잘라서 넣는 것이 좋다. 뚜껑을 덮어 수육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고 센불에서 20분, 중불에서 40분 동안 끓인다.
젓가락으로 고기 한가운데를 찔렀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다. 다 익은 수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다음은 돼지 보쌈을 만드는 법이다. 필요한 재료는 돼지고기 1kg, 맛술 또는 청주 1스푼, 후춧가루, 된장 1스푼, 사과 또는 배 1개, 양파 1/2개, 대파 1개, 월계수 잎 2~3장, 다시마 1개, 청양고추 2~3개, 대추 5~6알, 마늘 7~8알이다.
먼저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맛술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5분간 재워둔다. 그다음 돼지고기에 칼집을 내고 냄비에 물과 대추, 통마늘, 다시마, 청양고추, 사과 또는 배, 양파, 대파를 넣는다.
센불에서 10분, 중약 불에서 끓이되 다시마는 10분 내로 건져내야 한다. 보쌈 삶는법은 고기를 넣고 푹 끓이다가 된장 1스푼과 청주 1스푼을 넣어 잡내를 없앤다. 이때 취향에 따라 콜라를 넣는 사람도 있다.
이후 40분 이상 푹 삶으면서 뜨는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내야 한다. 다 익은 보쌈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완성한다.
무김치를 보쌈과 함께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필요한 재료는 무 1개, 소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젓 1큰술, 매실액 1큰술, 마늘 조금, 쪽파 조금, 참기름 1큰술, 통깨 조금이다.
우선 무를 두툼하게 썰어 소금과 올리고당에 2시간 정도 절인다. 이 과정을 통해 무는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절여진 무는 면포에 넣고 물기를 꼭 짜낸다.
다음 단계에서는 고춧가루 1큰술 반을 넣어 색감을 내고, 같은 양의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여기에 설탕, 올리고당, 다진 마늘, 액젓, 매실액을 넣고 잘 무친다.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려면 마늘과 쪽파를 함께 섞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잘 섞어주면 보쌈 무김치가 완성된다.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로 집에서도 맛있는 보쌈과 무김치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