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가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5만 99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66만 3683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641억 4044만 2786원이다.
지난달 1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베테랑2'는 지난 1일 '조커: 폴리 아 되'가 개봉하면서 1위의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탈환했다.
'조커:폴리 아 되'는 주말까지 '베테랑2'와 관객 수 차이가 크지 않아 주말까지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갈 거로 예상된다.
'조커:폴리 아 되'는 2019년에 나온 '조커' 후속작이다. 전작이 무명 코미디언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악당 조커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이에 비해 이번 작품은 조커와 할리퀸(레이디 가가)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한번 조커를 연기했다. 또 팝 음악계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가 훗날 할리 퀸이 되는 리 퀸젤을 맡았다.
한편 '조커:폴리 아 되'에 이어 3위는 지난 1일 개봉한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2만 9396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면서 3위에 명함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114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