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대전 지역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축제다. ‘효와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펼쳐진다.
중구는 특히 지역공동체와 협업으로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는 지역 대표 축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기존 전국 244개 문중이 참여해 만들어 가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의 참여와 기획이 더해져 지역 상생 및 동반성장 축제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지역 출신 연예인 중심의 공연 콘텐츠 기획을 통해 소비하는 축제가 아닌 지역 문화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축제로 전환을 시도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인 부사 칠석놀이와 버드내 보싸움놀이, 문창동 엿장수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수변 및 프린지 무대에서는 대전십무, 7080 통기타 공연, 한국대중음악협회 및 난타 공연,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공연이 지역 문화예술인 무대로 꾸며진다.
개막식 축하공연 및 효문화뿌리공연, 폐막 공연 역시 지역 출신 연예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쌍둥이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이상호 형제와 효자 신동 초등학생 트로트 가수 김태웅, 미스트롯2 출신 김의영 등 중구와 대전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무대를 수놓는다. 폐막 공연으로는 대전 출신의 유명 모자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와 황성재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12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소울보컬인 BMK가 파워풀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미디어 드론아트쇼 및 오색 불꽃놀이 퍼포먼스와 효심의 풍물 대동제, 나를 찾아서 떠나는 곽정은의 뿌리 웰니스 밸리 토크 콘서트도 메인무대 및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메인무대 뒤편에 어린이 새싹 놀이터 존을 만들어 에어바운스 소방 안전 체험 및 스릴넘치는 미로찾기와 드론 체험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