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 부시장 A씨가 고향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퇴직한 전 경주시청 고위 공무원인 6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일 대구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경주시 현곡면 무과리의 한 주택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말 퇴직 후 한 대학에서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A씨가 평소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후배 공직자와 주변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글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주전문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4일로 예정돼 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