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9월 30일 ‘제43회 화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발전 △지역사회봉사 △교육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등 총 4개 분야 화순 군민의 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도곡면청년회(도곡면)는 1996년 출범하여 제14대 김창호 회장에 이르기까지 약 28년 동안 도곡면 발전과 군민의 화합 및 소통을 위하여 헌신했다.
특히 지역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투철한 봉사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행사 추진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해 기부문화 조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식(85세,백아면)씨는 30여 년 넘게 축산업과 임업에 종사하며 백아산 한우 브랜드 육성에 적극 앞장서 화순군 축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1988년 백아면 보건지소 부지 기부채납으로 보건지소 건립 토대를 마련하여 관내 진료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의 기부와 봉사 정신이 타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이다.
교육문화·관광·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하인석(89세,도곡면)씨는 1987년 화순문화원 이사와 2001년 능주향교 전교를 역임하였고,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과 보존 전승 및 선양,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등을 통해 화순군의 생산적 문화 복지와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하여 화순군 전통문화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상원(70세,동면)씨는 다스코㈜ 대표로 1996년 동면 농공단지에 입주해 투철한 공익 정신과 사명감, 꾸준한 기술 혁신과 개발로 지난 2022년 국도 가드레일 SOC 사업 분야에서 전국 시장 1위와 데크PL사업분야 2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수익의 일부를 지역인재 양성과 소외계층을 위해 환원하는 등 지역의 산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이 인정되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군민의 상은 화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군민이 주는 가장 영광스러운상이다. 그들의 열정이 앞으로도 많은 군민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4년 제43회 화순군민의 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국내 최대 규모인 화순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과 함께 열리는 화순 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