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수어통역 수당 지원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26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4년 수어통역센터장 소통강화 교육’에 참여한 시군(제주, 울산, 부산, 경남, 전북, 전남)의 우수사례 공유 시간에 고흥군의 사례를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특히,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는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정순옥 수어 통역센터장은 “이수미 통역사는 고흥군에서 공영민 군수님 다음으로 가장 바쁘고, 군수님과 가장 많이 악수한 사람”이라며, “군수님의 장애인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 덕분에 요즘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수미 수어 통역사는 “모든 군 주요 행사에서 인사 말씀과 진행 상황을 청각장애인들에게 통역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군 주요 행사 시 수어 통역사 의무 배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