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NEW 웅진판타지아’가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NEW 웅진판타지아’는 기존 무령왕 서사 중심에서 벗어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진묘수를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수호신 진묘수와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한 3D 영상과 트램펄린, 리깅 장치, 리프트 등 최첨단 특수 장비가 관객들을 압도했으며, 무대 위에는 스포츠카와 바이크도 등장해 한층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또한 70여 명의 퍼포먼스 팀과 판소리, 무용단, 일반 시민이 참여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을 구성,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공주시는 그동안 지역 대학인 한국영상대학교와 특화 관광 콘텐츠 협약을 체결하고 백제문화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완성된 실감형 융복합 미디어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콘텐츠로 탄생했다.
올해 백제문화제의 최고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NEW 웅진판타지아’ 공연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저녁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웅진판타지아는 백제문화제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트렌드에 맞춰 큰 변화를 시도했는데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 뜻깊다. 앞으로도 웅진 백제의 정통성을 경쟁력으로 발전시켜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