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구 감소 위기 극복 ‘컨트롤 타워’ 첫 발

2024-10-02 14:57

3개 과 13개 팀으로 구성…돌봄·여성·이민 정책 체계적 수행

충남도청 청사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청 청사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는 저출생 심화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돌봄과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이민 업무 등을 종합 수행하는 ‘인구전략국’을 신설했다.

인구전략국은 인구정책과, 여성가족정책과, 외국인정책과 등 3개 과 13개 팀으로 조직 및 인력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인구정책과는 365일 24시간 돌봄과 아이키움 배려 문화 확산 등 풀케어 돌봄 정책을 총괄하며, 일·가정 양립, 출산 지원, 아동 보호, 지방소멸 대응 업무 등도 수행한다.

여성가족정책과는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하며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인구 위기 극복에 중요 요소인 점을 감안, 관련 지원 정책을 중점 추진하며, 이와 함께 여성 권익 보호, 청소년 안전망 구축 등도 수행한다.

외국인정책과는 ‘외국인 200만 명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주민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꾸렸다.

주요업무로는 지역특화형 비자 운영, 이민관리청 유치 등 이민 정책,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업무 등이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구전략국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분산 추진하던 인구 위기 대응 업무를 통합하는 것으로, 2026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시키는 등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복광수 기자 hongsung7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