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남단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아우디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쯤 해당 지역에서 차량 전복사고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수습했다.
사고는 아우디 차량이 혼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고,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부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로 인해 다리 시설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수습이 완료된 후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지만, 사고 발생 당시 출근길에는 상당한 정체가 발생했다. 특히 이 구간은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시간대였기 때문에 교통 혼잡은 상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현재로서는 운전 부주의가 이번 사고 주된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남대교와 같은 한강 다리는 도로 구조가 복잡하고 교통량이 많아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리와 연결된 진출입로는 급하게 합류하거나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크다. 속도 제한을 준수하고 진입로에 접근할 때는 미리 감속해서 주변 교통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을 피하고, 합류 지점에서는 방향 지시등을 꼭 켜야 한다.
또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주변 차량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히 대형 차량 근처에서는 시야가 제한되므로, 더 큰 거리를 유지하고 주의 깊게 운전해야 한다. 과속은 특히 위험하다. 속도 제한을 준수하고, 갑작스러운 조작을 피해야 한다. 다리 위에서는 서서히 속도를 올리고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