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의 민지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시구자로 민지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과거 두산 어린이 회원이었다고 밝힌 민지는 두산 팬들의 시구 요청에 응답했다.
민지는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두산의 시구자로 나서게 돼 진심으로 기분 좋다. 포스트시즌 시구를 맡게 된 만큼 두산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운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1일 kt와 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이 끝난 뒤, 두산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팀당 30명)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어깨 통증 탓에 지난 6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한 브랜든 와델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차전 선발은 에이스 곽빈이 맡는다.
두산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쇄골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엔트리에 포수 3명을 넣었다.
kt는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