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성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상대로 이뤄진다.
이들은 모두 오는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지만,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연령층 중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제이엔원(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활용하며, 인플루엔자 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대개는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는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