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선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비건뉴스에 따르면 선우선 부친은 81세 일기로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선우선은 현재 가족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2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 진행되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이 소식을 접한 동료 배우들 남성진, 김지영, 김지훈, 강하늘, 조한선, 김영광, 이상엽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2'에서 단역으로 데뷔해 2004년 KBS2 드라마 '구미호 외전'과 2006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2009년 '전우치'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강력반', '백 년의 유산' 등에 이어 2009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은소현'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가장 최근 참여한 작품은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다.
이후 그는 2019년 7월 무술 감독 겸 액션배우 이수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선우선이 11살 연상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나이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해 개봉된 영화 '오늘도 위위' 출연 이후 배우 활동을 잠깐 쉬고 있다.
선우선은 지난해 4월 배우 이상엽, 이엘리야, 백수희 등이 소속된 유비매니지먼트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유비매니지먼트그룹은 "매력적인 비주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배우 선우선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곧 (선우선이) 영화, 드라마를 통해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