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외암민속마을은 500년 전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역사적 공간이다.
이번 짚풀문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축제로, 가을의 깊은 정취 속에서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농악 페스티벌’ 같은 전국 규모의 행사가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11일 오후 3시 30분, 국악단 '락음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막을 올리며, 이어서 ‘남사당줄타기’와 ‘국악비보이’ 공연이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2일에는 아산시민 짚풀짜기 경연대회가 열려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외암마을과 저잣거리에서는 ▲벼베기체험 ▲짚풀 전시 및 체험 ▲민속체험한마당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아산시 로컬판매 장터와 송악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아산시의 친환경 농산물과 다양한 전통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아산시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온양온천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서남대학교와 송남중학교 운동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누리집 또는 외암민속마을보존회와 아산시청 문화유산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