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다소 충격적인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이 소식은 노컷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30일 오후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이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손해배상소송(이하 손배소)을 이혼 과정 중 추가로 냈다.
박지윤은 지난 6월 A 씨를 상대로 손배소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 2단독 재판부(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A 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전해지자 최동석은 곧바로 자신의 입장을 SNS에 게재했다.
이날 오후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있었던 저에 관한 CBS(노컷뉴스) 보도에 대한 짤막한 입장을 밝힌다.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 결혼 생활과 이혼 소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로의 입장은 상반되며, 향후 법정에서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간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 왔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