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매거진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커버의 주인공이 됐다.
마리끌레르 측은 20일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선역과 악역 어디 한 군데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얼굴로 관객과 만나온 한국 영화 대표 배우 설경구가 이번 커버를 장식했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으로 '드라마 신인'으로 저력을,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보통이 아닌 열연을 보여줄 설경구는 기념비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다음 달 16일 '보통의 가족'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설경구는 “예전에는 저와 역할을 분리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제가 하는 역할이 곧 저라고 생각한다. 저로부터 출발해야 하고, 제 모습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같은 역할이라도 배우가 다르면 표현도 달라지고, 저의 것이 덧입혀지는 것”이라며 “새로운 누군가를 완벽하게 창조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가고 해보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거다”라며 쉴 틈 없이 활동하는 연기관을 밝히기도 했다.
장르는 물론 매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맹활약 중인 배우 설경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과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