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시민화폐 ‘광산’ 발대식이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자산을 키우기 위한 시민화폐의 취지에 대해 공유하고 적극적 참여를 다짐하는 한편, 배움 장터와 물품 장터를 통해 시민화폐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민화폐 광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 19와 같은 사회재난 등으로 사회적 불안 요소가 커지고, 사회적 격차 심화로 고립과 갈등이 증대되고 있는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화폐 광산」을 통해 이웃관계망을 형성하고, 확장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새로운 실험이다.
“1시간은 1만 광산”을 기준으로 자신의 시간·생활노하우·물품 등을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교환하면서 ‘광산’을 쌓거나 사용할 수 있다.
현재 10개동 지점을 중심으로 상시 교환과 시민화폐 장터 등 정기적인 회원 교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화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화폐 광산 앱에 가입 후 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시민화폐 광산」은 광산구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 4개 기관(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앱 개발 및 관리 운영비를 지원하는 선한기업 100+ 원탁회의, 10개의 마을(평동, 도산동, 우산동, 월곡1동, 월곡2동, 하남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첨단2동)에서 참여를 희망한 주민들이 함께 추진한다.
「시민화폐 광산」을 통해 신뢰와 연대의 사회적 자산이 쌓이고, 이웃과 친구가 늘어나는 광산구 공동체의 실험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