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 자원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지난 27일 공개한 '직장인 여러분, 운동하십니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73.5%)이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5.6%였다. 이번 설문은 직장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동을 하는 주된 이유로는 ‘자기 관리를 위해’라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력을 기르기 위해’가 33.7%, ‘다이어트’가 19.6%, ‘운동하는 것이 재밌어서’가 5.6%, ‘기타’가 1.6%로 나타났다.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고, ‘운동을 싫어해서’라는 응답이 26.3%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의 77.6%가 운동을 한다고 응답했고, 20대는 74.1%, 50대 이상은 73.9%, 40대는 68.2%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73.9%, 여성이 73.1%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헬스(30.9%)였으며, 그 뒤를 이어 걷기(21.6%), 러닝(12.0%)이 차지했다. 필라테스 및 요가(8.1%), 홈트레이닝(7.5%), 수영(5.1%)도 인기 있는 운동으로 꼽혔다. 반면 축구 등 단체 운동은 3.1%, 골프는 2.9%에 그쳤고, 테니스 및 배드민턴은 각각 2.9%, 주짓수는 0.9%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4회(50.5%) 운동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으며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은 30분~1시간이 45.2%, 1~2시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2.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