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00안타를 달성했다.
레이예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회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199번째 안타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200안타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날 KIA와의 경기에서 그 벽을 넘어섰다.
KBO리그에서 단일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서건창이 유일했다. 서건창(KIA)은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2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레이예스는 이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99개 안타를 넘어 KBO리그 외국인 타자 중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앞으로 안타 1개를 더 추가하면 서건창과 리그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게 되며, 2개를 더 치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레이예스는 다음 달 1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