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결말이 가까워지며, 사건의 모든 비밀이 풀렸다. 21일 방송에서는 심보영(장하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심보영은 양병무(이태구)와 신민수(이우제)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후, 현건오(이가섭)를 보고 도망가다 계단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이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어른들이 심보영의 시신을 유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인 양흥수(차순배)와 신추호(이두일)가 심보영을 살해하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심보영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후에도 그들은 살려달라는 그녀의 애원을 외면하고, 신추호가 삽으로 끝내 그녀의 생명을 끊었다.
장하은은 극 중 심보영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밝고 순수한 모습에서 어두운 감정으로 변하는 극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27일 방송에서는 보영의 아버지(조재윤)의 총격 이후 충격적인 진실들이 연이어 밝혀진다. 형식(공정환)은 혼란에 빠지고, 상철(고준)은 구탁(권해효)을 강하게 압박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14부작으로, 현재 3회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마지막회는 10월 4일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10년 전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역추적 범죄 스릴러로, 넬레 노이하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등장인물로는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