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시간에 관심이 쏠린다.
'경성크리처' 시즌2가 27일 공개된다. 이번 시즌은 1945년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진다. 박서준과 한소희가 각각 장호재와 윤채옥으로 등장해 전작 '경성크리처'(이하 시즌1)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서준은 지난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대로 배경이 바뀌면서 외모, 스타일, 말투 등을 새롭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시즌1의 장태상과 시즌2의 장호재라는 두 인물을 어떻게 연기했는지 설명했다.
한소희 역시 시즌2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윤채옥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랜 세월을 홀로 견뎌온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어떤 감정으로 시간을 살아왔을지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공포증이 없어질 정도로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며 촬영 중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시즌2에서는 이무생과 배현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무생은 '쿠로코 대장'을, 배현성은 '승조' 역할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정동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며 "여전히 개인적인 욕망으로 끔찍한 짓을 벌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더욱 깊어진 서사와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기대를 모은다. 2024년 서울에서 장호재와 윤채옥이 우연히 마주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서준은 “호재가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는 데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시즌2는 확장된 스토리와 강력해진 서스펜스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즌1에서 괴물 같은 욕망과 맞선 인물들의 이야기는 시즌2에서도 이어진다. 1945년 경성의 실종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연쇄살인 사건도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무생이 연기한 '쿠로코 대장'과 배현성의 '승조'도 사건을 추적하며 극의 서스펜스를 높인다.
시즌1에서 등장했던 금옥당, 월광바, 옹성병원 같은 건축물은 2024년 서울에서도 과거의 흔적을 남긴 채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현대식 구조 속에서도 과거의 건축물을 남기려는 노력이 시즌2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시간에 대한 관심도 높다.
넷플릭스는 정확한 시간을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27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즌2는 7부작으로, 이날 전편이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 시즌2 정보]
- 공개시간 : 오후 4시~5시(예정)
- 몇부작 : 7부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