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월, 임창정은 주가 조작 사태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 첫 심경을 밝혔다. 그는 "평생 반성 또 반성하겠다"는 결심으로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번 사태로 30년 동안 쌓아온 그의 이미지는 크게 추락했다.
임창정은 "후배 양성과 제작자가 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사업가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며, 그로 인해 자신이 선택한 결정들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깨닫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소중한 이름과 얼굴을 쉽게 사용했고,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무지한 행동에 대해 법적 처벌을 피했지만, 부끄러웠던 행동은 결코 가려질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지난해 4월 임창정은 SG증권발 나락 사태와 연루된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주가 조작 일당이 주최한 '조조파티'에 참석하고, 주가 조작의 핵심 인물에게 찬사를 보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음을 주장했으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임창정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일당과의 관계에서 시세 조종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불기소 처분 후, 임창정은 고개를 숙이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임창정 와이프 서하얀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소식을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