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증평인삼골축제가 ‘K-컬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증평인삼골축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충북도지정 우수축제로, 올해는 오감만족의 체험행사를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증평인삼골축제의 킬러콘텐츠 중 하나인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별도 시식존을 구성해 K-푸드로 손색없는 홍삼포크삼겹살을 맛보임으로써 증평의 맛 각인시키기에 나선다.
또 야외씨름장에 설치되는 건강체험존에서는 찾아가는 전통씨름 ‘씨름한판’ 이벤트를 개최해 씨름의 고장 증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K-스포츠로서 전통씨름 기술시범을 보이고 현장 참여를 통한 외국인 씨름대회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축제기간 미루나무숲 곳곳에서 열리는 ‘전국보강천버스킹 페스티벌’에서는 ‘외국인 버스킹’을 통해 노래와 춤,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도록 열린 무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증평군가족센터 다문화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부스 및 인삼골인맥파티(인삼+맥주)와 불꽃놀이, K-팝 공연 등 외국인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벨포레 및 좌구산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 방문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K-컬처에 세계적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가운데 인삼골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증평의 살아 숨쉬는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상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동시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