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교육대는 보은으로 낙점됐다.

2024-09-26 17:39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현 정이품송 양묘장) 일원
면적 63,038㎡, 연면적 3,350㎡, 종합훈련탑, 보조훈련탑, 차량 조작 훈련장등 건립

보은군이 충북소방교육대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입지선정을 위해 현장 실사를 나온 심사위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 / 보은군청
보은군이 충북소방교육대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입지선정을 위해 현장 실사를 나온 심사위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 / 보은군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소방교육대 입지로 보은군이 최종 선정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부지의 경제성, 교통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옥천군, 충주시 3개 시·군이 유치경쟁을 벌였던 충북소방교육대 입지로 보은군이 25일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보은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립등산학교, 동서트레일, 남부권혁신센터 유치에 더해 소방공무원 전문 교육기관인 충북소방교육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당초 충청북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충북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인력동결, 재정 부담 등으로 충북소방교육대로 규모를 줄여 건립하기로 하여, 지난 7월 2일에 유치희망 시·군의 공모 신청서를 신청받아 지난 9월 12일 현지실사와 24일 최종 평가를 통해 확정됐다.

충북소방교육대는 장안면 오창리(현 정이품송 양묘장) 일원에 전체면적 63,038㎡, 연면적 3,350㎡, 3개동 1 야외시설(본관(강의)동, 종합훈련탑, 보조훈련탑, 차량 조작 훈련장), 편의시설 등 총 150억 원(부지매입 및 토목공사비 제외)을 들여 2027년 준공 목표로 추진계획이며, 향후 단계적 소방학교로 확대 추진 예정이다.

향후 충북소방학교로 확대 추진될 경우, 경제 유발 효과 984억 원, 473명 일자리 창출 효과로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성공을 발판 삼아 제2차 수도권 정부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충북소방교육대가 성공적으로 우리 군에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 관광단지 및 보은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