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임시현 관련 깜짝 소식이 26일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김우진·임시현의 팬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파리올림픽 3관왕 주인공인 김우진과 임시현이 제56회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양궁 종합선수권은 한 해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추려 참가 자격을 주는 대회여서 양궁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한국 양궁의 최고임을 다시 입증했다.
김우진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한종혁을 세트점수 6-0으로 물리쳤다.
이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시현이 정다소미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세트를 퍼펙트로 장식하며 세트점수 7-3으로 승리했다.
김우진과 파리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 김제덕도 각각 남자 단체전에서 1위, 혼성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같은 곳에서는 2025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도 열린다. 모두 다섯 차례의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