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2024 대구퀴어축제' 집회에 따른 대책 방안을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 대구퀴어축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R~중앙R, 600m, 왕복 2차선)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난해 해당 집회로 시민들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초래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집회는 경찰 제한 통고에 대한 집회 주최측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 결정(2024.9.26.)돼 대중교통전용지구 1개 차선과 인도에서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개 노선에 대해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
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정류소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차량이 우회하기 전 정류소에서도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전 안내해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 통행권 확보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인도 내 무단횡단 방지용 방호울타리, 자전거 보관대 등의 적치물을 철거·이동 조치하는 등 경찰과 함께 해당 집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