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즐기는 건강한 취미에 관심이 쏠렸다.
김희애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깊은 바다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있는 초보 다이버"라는 말을 남겼다.
김희애는 58세라는 나이에도 군살 없는 몸매로 마치 인어공주처럼 프리다이빙을 했다.
그가 소개한 프리다이빙은 최소한의 장비로도 물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스쿠버다이빙과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프라다이빙은 호흡 장비가 따로 필요 없고 한 번만 호흡해도 물 속을 오래도록 유영할 수 있다.
프리다이빙은 수영을 잘 못 하는 사람이 시작하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다. 부력이 큰 수트와 오리발을 챙긴다면 프리다이빙을 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프리다이빙을 하면 몸에는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
우선 심폐기관이 발달된다. 물속에서 숨을 참고 헤엄치는 동안 폐 근육의 유연성이 좋아지고 폐활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프리다이빙을 하기 위해 꾸준한 호흡 훈련을 하면서 심폐지구력이 절로 강화된다.
또한 물속에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많은 칼로리가 소모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물의 열전도율이 공기보다 높아 체온을 빨리 앗아가 체온 유지를 위해 열량 소모가 많아지는 것이다.
다만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프리다이빙에 신중해야 한다. 폐쇄성 폐질환이나 코, 귀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현재 프리다이빙을 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 의사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도 압력 조절이 어려울 수 있어 프리다이빙을 할 땐 조심해야 한다.
장기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 사람이나 혈압 조절이 어려운 사람도 의사와 상담 후에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