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다음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비자들에게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른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논 생물 관찰, 떡메치기, 고구마 수확, 막걸리 빚기, 전시·공연마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친환경 축제인 만큼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등 다회용 개인용품을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축제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잎’을 제공하여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가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