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가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무대를 당일 취소한 것에 대해 고개 숙였다.
서울드라마어워즈(SDA) 측은 26일 "전날 개최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에서 예정되었던 엔플라잉 유회승 님의 공연이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1부가 끝난 시점에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준비해 주신 아티스트와 그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분들,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생방송 직후 아티스트 측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차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날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서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 공연이 예고됐으나 유회승의 무대는 현장에서 당일 취소됐다. 유회승은 백스테이지에서 인이어를 낀 채 대기하고 있었으나 무대에 오르지 못해 논란이 됐다.
유회승은 이에 대해 팬 플랫폼을 통해 "내 순서여서 무대 뒤에 있었는데 급하게 무대가 사라졌다, 내 순서 건너뛰었다고 듣고 급하게 다시 퇴근했다",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회승 소속사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금일 예정된 'SBS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 축하공연은 현장딜레이 상황으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유회승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었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SNS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며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의 미흡한 준비와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SDA 측은 신속하게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국내외 드라마 작품과 배우들을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