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건강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섭취하는 게 적당할까?
녹차의 효능과 권장량에 대해 알아보자.
녹차는 연예인들이 붓기를 빼려고 자주 마셔서 '마법의 차'로도 불린다.
과거 소녀시대 태연은 웨이브 오리지널 웹 예능 '탱키박스'에서 "녹차에 꿀을 탄다"고 고백했다.
그는 "녹차에 꿀을 타면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모든 연예인들이 샵에서 이를 마신다고 강조했다.
태연은 "한 컵에 쭉 들이키면서 관리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지방 흡수량을 감소시켜 체지방 분해를 도와준다. 이 때문에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가 좋다.
또한 녹차는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녹차에 포함된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칼로리 소모를 늘려주기 때문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식욕과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이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유용하다.
식후 혈당 관리에도 녹차가 좋다. 제주대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알파-글루코시다아제라는 효소를 억제해 식후 혈당 상승을 막아 준다.
녹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준다. 중국 중산대 연구팀은 "녹차의 폴리페놀이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녹차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EGCG 성분은 콜라겐 분해를 늦추고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하지만 아무리 장점이 많은 녹차여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을 최대 400mg라고 했는데, 녹차 한 잔에눈 30-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녹차는 하루에 두세 잔만 마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