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분야의 업무 전문성 극대화 및 관내 곳곳에 있는 시설물 관리 효율화를 위해 사단법인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법인 설립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김병내 구청장과 남구의원,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가, 민간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3명이 참가한다.
총회 참석자들은 이날 법인 설립 취지문 채택을 비롯해 정관 의결,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임원 선임 등 7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남구는 창립총회를 진행한 뒤 오는 30일께 광주시에 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계획이다.
광주시의 법인 설립 허가는 몇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설립 허가 승인이 나면 곧바로 법원에 설립 등기까지 완료해 법인 설립에 관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매듭지을 지을 방침이다.
사단법인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는 오는 11월에 출범할 예정이며, 업무 개시 시점은 두달간 시범운영에 나선 뒤 내년 1월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도시재생사업 및 마을공동체 분야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한 지원 조직이다”면서 “주민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만큼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남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 설립은 지난해 8월 구청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면서 본격화됐으며, 올해 7월에 남구의회 설립 출연 동의까지 얻으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