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앞에 똘똘 뭉친 강진군, 수해복구 봉사 이어져

2024-09-26 09:51

침수 피해 가구 위한 자원봉사활동 실시

강진군은 지난 25일 최근 발생한 대규모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강진원 강진군수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와 강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작천면과 군동면 피해 가구를 방문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진원 군수와 강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작천면과 군동면 피해 가구를 방문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지난 19일부터 내린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군동면 1가구, 작천면 2가구를 직접 방문해 토사물 정비와 폐기물 수거, 집기류 정리 등 수해복구 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폭우로 인한 강진군 내 침수 피해 가구는 25일 현재 기준, 74가구로, 이 가운데 22가구는 자력 복구를 마쳤으며, 52가구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투입되어 침수 가옥 정리 및 이동 세탁을 추진 중이다.

피해 주민은 “빗물이 집안으로 들이닥쳐 정말 막막했는데,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