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승합차와 충돌해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8시 27분께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50대 B 씨가 운전하고 있던 승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충격으로 A 씨가 버스에서 튕겨 나가면서 크게 다쳤으며, B 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경찰은 교차로를 직진하며 지나가던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CCTV, 블랙박스 영상 등 분석을 통해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매체 등에 말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정읍서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가 나 5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7시 15분께 전북 정읍시 소성면 소성농공단지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역주행하던 50대 운전자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을 비롯해 5명이 부상당했다.
현장서 5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0.144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