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을 간접 언급했다.
안재현은 2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게재된 영상에서 과거와 현재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안재현에게 "혼자 살면 계속 일해야 한다. 혼자 산 지 얼마나 됐지..."라고 말한 뒤, 무심코 던진 질문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에 안재현은 "텀은 있었지만, 혼자 산 지는 15년이 넘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원래 요리를 좋아했지만, 혼자 생활하다 보니 점점 시켜 먹는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명절에 혼자 있는 것은 외롭다. 그런데 오늘은 가족과 함께하는 느낌이라 좋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재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혼자만의 생활을 지난 20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석을 맞은 안재현이 혼자 우이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현은 시장에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이 자주 도왔던 이발소와 시장 반찬 가게를 들렀다.
안재현은 "이제 장가갈 때가 됐다"는 시장 상인의 말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눈을 질끈 감았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어 2016년에 결혼했으며, 2020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