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 세종=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이번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 전통 방식의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임팩트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4일 오후 5시 30분,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는 손태진, 에녹, 조항조, 한혜진, 팝피아니스트 임학성, 진조크루의 공연과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
5일 오후 7시에는 박상민, 민지, 황우림의 시원한 무대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축제는 고구려 테마존, 고구려 복식체험 등 기존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더해 고구려 저잣거리 재현, 온달산성 탐방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즐길 거리가 강화됐다.
온달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 삼회향 놀이 등 전통 공연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퓨전 국악밴드, 전통무용, 타악 공연 등 다채로운 소공연들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기간인 10월 4일에는 민족통일협의회 충청북도대회(회장 임형택)가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민간통일운동단체로 전국 10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민족통일협의회는 민족통일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충북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민족통일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임형택 충북도협의회장은 “이번 민족통일 충북도대회는 온달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축제기간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