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가 열리는 10월, 울산지역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유명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숙박시설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울산공업축제와 연계해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1차 행사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어때'를 통해 울산지역 숙소를 예약하면 334명에게 3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2차 행사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500명에게 2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모두 선착순이다.
숙소에 따라 단독 특가와 퇴실 연장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예약한 객실은 다음달 31일까지 숙박할 수 있다. 공업축제 기간 중 태화강 국가정원 둔치 일원 '고-레트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명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가을 관광객 유치와 공업축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공업축제는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행사다. 태화강 국가정원 둔치에서 열리는 '고-레트로' 행사장은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다양한 레트로 체험과 전시가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열린 울산공업축제는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 등에서 이뤄졌고, 축제 참석 인파는 70만명에 달했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 호응도 성공적이었다는 울산시 자체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울산시는 이번 할인 기획전을 통해 울산공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