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국가유산청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총 12건이 선정된 경북 안동시가 지역민들의 문화적 정서함양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을 한발짝 앞당긴다.
시는 국가유산 활용사업 7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4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사업이 작년 대비 2건이 더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을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는 △탈쓰고 탈막세 △임하리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혀라 △우리 삶과 함께한 안동한지 3건이 선정됐고,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도계의 열두 마당 세시이야기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 △소호헌에서 만나는 종가음식 ‘맹인 어머니의 약밥’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2건이 선정됐다.
이 중 미래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은 9년, 안동문화지킴이에서 주관하는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 는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우리 삶과 함께한 안동한지’ 와 ‘소호헌에서 만나는 종가음식 맹인 어머니의 약밥’ 은 신규로 선정됐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가치의 보존 및 전승을 목적으로 활용과 참여를 통해 세계유산의 진정성 및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향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원건축의 백미 만대루 △600년의 역사 하회마을 △도산에서 퇴계처럼 △세계유산 ‘도산·병산서원’ 활용프로그램 총 4건이 선정됐다.
이 중 ‘도산에서 퇴계처럼’ 과 ‘세계유산 도산·병산서원 활용프로그램’ 은 신규로 선정됐다.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은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해 국내외 활용도 및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유교책판 홍보 사업 1건이 선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도시 안동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