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8일 토요일 15시부터 신대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신트럴파크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전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신대도서관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2시 50분 식전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참여자 선서를 거쳐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구공 굴리기, 인간색판 뒤집기, 토끼와 거북이,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운영하며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책읽어주기, 영수증 사진촬영, 풍선 꾸미기 등 도서관 야외 광장 전체가 행사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신대도서관(061-749-4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간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활기찬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대도서관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신도심 지역에 신개념 문화 공간으로 건립되어, 도서관 내에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대관을 통한 주민 소통 공간,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잔디광장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신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명이 방문했고, 18만 5천여 권을 대출했으며, 130개 기관단체 2,636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