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주택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주택에서 A(50대·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남편 B 씨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에는 A 씨 부부만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앞서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쯤 동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C 씨가 복부에 자상을 입고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인 C 씨는 추석을 맞아 집에 돌아왔고, 부인이 외출한 사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 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