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30’의 생태정원'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변신했다.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황룡강생태정원에는 버들마편초,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등이 만개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황룡강의 윤슬과 어우러진 가을꽃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황룡강생태정원 구글 지도)
이번 가을에는 촬영 구역과 보랏빛 버들마편초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꽃멍존'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9월 말부터 해바라기와 메밀꽃까지 개화해 더욱 다채로운 황룡강생태정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꽃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산책로 정비 및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함평천 주변에 '함평천 팜파스 꽃길'을 조성했다. 이 꽃길은 2.4㎞에 이르며, 2020년부터 꾸준히 조성됐다. 현재 만개한 상태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함평군은 꽃길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생태정원과 꽃길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