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 48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 3층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즉시 장비 17대와 인력 68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으며 11분 만인 오후 5시 59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대피 상황은 없었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위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는 빠른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으나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차돼 있던 전기차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화재를 발견하게 된다면 주위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 즉각 대피해야 한다.
이때 코와 입을 손수건이나 팔로 막아 최대한 연기 흡입을 막아야 한다.
화재 발생 시 생기는 연기는 독성 물질을 내포하고 있어 그대로 흡입하게 되면 폐를 비롯한 신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피난 동선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다.
낮은 자세로 미리 파악해 둔 비상 대피소나 피난 동선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올바른 소화기 사용 방법 또한 중요하다.
다음은 올바른 소화기 사용 방법이다.
1. 손잡이의 안전핀을 뽑는다.
2. 호스를 불 쪽으로 향하게 한다.
3. 상하 손잡이를 힘껏 눌러 화재가 발생한 곳을 향해 힘껏 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