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최근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출연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 출연 당시 안성재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통마늘 라면' 레시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안성재만의 라면 레시피는 껍질째 구운 통마늘을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먼저, 통마늘을 준비한다. 껍질째 구운 통마늘 두 개를 준비하여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잘 구워준다. 마늘을 구우면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더해지며, 이 마늘이 라면의 핵심 재료가 된다. 구운 마늘은 라면을 끓일 때 함께 넣어주고, 마늘의 풍미가 국물에 스며들도록 한다.
이제 끓일 물을 준비한다. 라면 2개 기준으로 물을 끓이고, 구운 마늘 두 개를 물에 넣고 함께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 껍질에서 마늘을 쏙 빼내준다. 이 과정에서 마늘의 풍미가 물에 우러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단계다.
마늘을 꺼낸 후 집게로 마늘을 으깨준다. 이때 마늘이 뽀얗게 될 수 있도록 잘 으깨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라면 스프를 넣고 더 끓여준다. 이때 마늘을 잘 부셔주면 마늘 조각들이 국물에 잘 섞인다. 마늘의 맛이 국물에 스며들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을 넣을 때는 마늘 껍질은 잘 버려주도록 한다. 마늘껍질이 국물에 섞이면 씹히는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파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서 소량 넣어주면 라면이 더욱 풍성해진다. 파는 신선한 향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봉지에 남은 라면 부시래기는 마지막에 넣어주면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부시래기를 넣으면 라면의 식감이 한층 더 좋아진다. 이렇게 간단한 과정을 통해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의 통마늘 라면이 완성된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이 레시피로 특별한 라면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