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박구용 교수 초청 마을학당 성황

2024-09-24 16:06

‘세계적인 친밀감의 위기, 광산에서 공동체 해결모델 만들자’

24일 광주시 광산구 어룡동 이야기꽃도서관 너른마루에서 제5회 광산마을학당이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세계가 겪는 친밀감의 위기, 우리는 마을에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현대 사회의 급속한 기술 발전과 도시화가 초래한 사회적 고립 및 이웃 간의 소통 단절 현상을 분석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개인의 정신적 건강과 공동체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조명했다.

그는 “친밀감의 회복은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소통 증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박 교수의 강연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마을 공동체 내에서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강연 종료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마을학당은 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마을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기획팀(전화: 959-8526)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