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예천] 황태진 기자 =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최근 농기계 전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민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신속한 사고 대응책을 마련해 골든타임 확보로 농민들 보호에 나섰다.
농기계는 우리 농업의 중요한 도구지만 사용 부주의나 외부 위험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전복사고는 농민의 생명과 직결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예천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에 전복사고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업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이뤄져, 지난 2023년도 예천군이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솔루션」 사업으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우선 농기계임대사업소 승용식 농기계 70여 대에 기울기센서가 탑재된 단말기를 설치했다.
단말기는 실시간으로 관제시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복사고를 감지할 수 있다.
김기정 홍보소통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만족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시스템의 사업효과, 주민 만족도, 사고 오탐 등 전체적인 성과평가 및 분석을 통해 향후 시스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