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경찰청이 손을 잡았다.
충북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은 23일 충북교육청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하여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시 각자의 인적, 물적 자산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수사 및 불법 피해영상물 삭제, 심리상담 등 피해자 지원, 딥페이크 예방교육 운영 등에 관한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김학관 경찰청장,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참석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딥페이크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보호‧지원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하여 허위합성물 삭제‧차단 ▲피해자 안정‧보호 심리상담 등 지원 ▲딥페이크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자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치료‧법률을 지원하며 딥페이크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충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수사를 강화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한 찾아가는 특별예방교육을 중학교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충청북도는 디지털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 및 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를 통해 피해자 심층상담, 피해촬영물 삭제지원, 수사기관‧법원 동행, 법률‧의료서시스 연계 등 맞춤형 피해 지원을 도모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피해 신고부터 허위합성물 삭제‧차단, 피해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3자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