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동료 폭행해 살해한 30대 구속… 사건 전말이 다소 충격적이다

2024-09-23 16:03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전 직장 동료 살해...30대 구속

2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전 직장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A(3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23일 A(35) 씨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전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 뉴스1
23일 A(35) 씨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전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 뉴스1

A 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거리에서 B(40)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와 같은 직장에서 일할 당시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사이였고, 사건 당일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나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A 씨는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9일 광주에선 직장 동료를 둔기로 가격해 살해한 50대 남성 C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C 씨는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D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C 씨는 범행 약 1시간 전쯤 직장동료 D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대나무 둔기와 또 다른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범행 직후 흉기를 아파트 내 통신단자함에 유기한 뒤 도주했지만, 오전 10시 55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직장동료인 D 씨와 업무상 불화를 겪어왔다"는 C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