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예매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한국에서의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12월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지킬앤하이드'의 20주년 기념 공연이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공연에 앞서 프리뷰 공연이 11월 29일~12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로맨스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인격이 대립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며, 깊은 메시지와 극적인 전개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기존에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지킬/하이드 역할은 홍광호, 신성록, 전동석, 최재림, 김성철이 맡아 그들만의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재림은 이번 시즌을 통해 '지킬앤하이드'에 처음 참여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김성철 역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치명적인 매력의 클럽 무용수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캐스팅됐다. 김환희는 이번에 처음으로 루시 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모일 전망이다.
지킬의 약혼녀이자 그의 정신적 지주인 엠마 역에는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한다. 신예 손지수는 엠마 역에 처음 합류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한국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9번의 시즌을 거치며 약 18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명작이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레슬리 브리커스의 극본이 만나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와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며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적 정서에 맞게 번안과 각색이 이뤄진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돼 국내에서 독보적인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20주년 시즌 공연은 내년 5월 18일까지 이어지며,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신성록, 최재림, 아이비, 린아, 이지혜는 내년 3월부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24]
- 예매 일정 :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및 티켓링크)
- 캐스팅
<지킬/하이드>
- 홍광호, 신성록, 전동석, 최재림, 김성철
<루시>
-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엠마>
-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